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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そ松さん 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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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마츠상 소설(おそ松さん Novel )/레스파일/오소카라/장형마츠] 파란 장미가 피었다 ※ 원작을 포함해 충분히 다른 설정. ※ Just Fiction. # 오소마츠상소설 # 레스파일 # 오소카라 # 장형마츠 # BL마츠 파란 장미 좋아하는 꽃? 아아, 장미려나. 그 중에서도 새파―란 장미. 그 눈이 멀도록 새파란 빛, 마치 나같지 않은가? 논-논, 여기서 나같다는 건 눈이 멀도록이 아니라 새파랗다는 거라고? 파란 장미의 꽃말? 아아, 물론 알고 있지. 그건 말이다…. "불가능." 오소마츠가 내민 꽃을 받아들고서 카라마츠는 옅게 웃었다. 그 억지스럽게도 희미한 미소조차, 참 오랜만에 마주하는 것이라 오소마츠는 카라마츠가 한 말에도 잠시 반응하지 못했다. 카라마츠는 손 안에 들린 한 송이의 장미줄기를 손가락으로 문질러 돌렸다. 손에 걸리는 가시가 없는 게 오소마츠의 배려 덕분이라는 것을 알았..
[오소마츠상 소설(おそ松さん Novel )/유메마츠] 카라마츠 사변 후 카라마츠 Girl 3 ※ Just Fiction. # 오소마츠상소설 # 유메마츠 # NL마츠 # 카라마츠사변 # 카라마츠 카라마츠 사변 후 카라마츠 Girl 3 "다녀올게." "메이." "응?" 몸을 돌리는 메이를 카라마츠의 목소리가 불러세웠다. 고개를 돌려 자신을 바라봐오는 눈동자를 보고, 카라마츠가 애원하듯 말했다. "안아줘." 아직 몸이 불편한 카라마츠는 메이가 자신을 안기 위해 몸을 숙이고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는 게 싫었다. 어서 빨리 낫고 싶었다. 마음따윈 상관없으니, 몸이라도. "다녀올게." "메이." "응." "고맙다." "…응." "미안하다." "…나도 미안." "메이가 뭐가 미안한가?" 몸을 떼어내고서 카라마츠를 바라보던 메이는 자신의 목에 걸린 파랗고 작은 원이 달린 펜던트를 손으로 잡았다. 곧 그 손으로..
[능력마츠/사제마츠/오소카라/쵸로카라/속도카라/TS(여체화)/오소마츠상 소설(おそ松さん Novel )] 그 마도사의 사정 1 ※ 세계관과 원작을 포함해 충분히 다른 설정. ※ 어느 정도의 세계관 공유_사제마츠 ※ Just Fiction. # 오소마츠상소설 # 능력마츠 # 사제마츠 # TS(여체화) # 오소카라 # 쵸로카라 # 속도카라 # 토도마츠 # 마법AU 그 마도사의 사정 1 저벅저벅 ― 또각또각 ― 저벅저벅 ― 또각또각 ― 어느 게 먼저랄 것도 없이 겹치며, 따라가며, 조용한 복도를 울리는 발소리는 두 개였다. 으―음, 인원은 셋인데 말이지. 토도마츠는 분명 신경써서 움직이는데도 좀처럼 뒤에서 따라오는 새로운 사람과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 것이 불만스러웠다. 분명 카라마츠는 여자이고, 나보다 키가 작고? 보폭도 당연히 차이가 날 거라는 걸 아니까 최대한 맞춰주고 있는데 말이야? 어째서 내가 맞춰주면 느려지고, 빨라지면 신경..
[오소마츠상 소설(おそ松さん Novel )/유메마츠] 9. 새벽감성 ※ Just Fiction. # 오소마츠상소설 # 유메마츠 # NL마츠 # 오소마츠 # 카라마츠 # 장형모브 히로인 9 밤에는 꿈을 꿨다. 이 쪽에서의 삶에서도, 전에서의 기억에서도 강제로 몸을 만져질 뻔한다던가, 당장이라도 날뛰고 싶을 만큼의 망언을 듣고 온 힘을 다해 누군가에게 손을 날린다던가의 일은 처음이어서, 아무래도 기억에 뚜렷히 흔적을 만든 듯 했다. "흐에!" 의식함과 동시에 창피한 괴상한 단말마와 함께 깨어난 메이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휘둘렀다. 다행히 이 목소리를 들은 건 아무도 없었다. 그러고보니, 어째서인지 모두가 잔뜩 굳어진 똑같은 얼굴로 1층 거실에서 자겠다며 선언해버려서, 객식구에게 그렇게까지 해줄 필요같은 건 없다며 손을 내저었던 기억이 있다. 닫힌 창 너머에서 달빛이 들어오고,..
[마피아마츠/오소마츠상 소설/마피아마츠 소설(おそ松さん Novel )] 10. 평화로운 마츠노 가 ※ 세계관을 포함해 충분히 다른 설정. ※ Just Fiction. # 오소마츠상소설 # 마피아마츠 # 유메마츠 # NL마츠 # 오소마츠 # 쵸로마츠 # 이치마츠 # 카라마츠 # 마피아AU 마피아의 지도10 30분이라고 해봤자 길지도, 짧지도 않은 애매한 시간은 타이밍좋게 키친에서 설거지를 하던 카라마츠를 도와 먹은 그릇들을 정리하고 이치마츠에게서 약을 가져오려다가 조금 붙잡혀 푸념―이라고 쓰고 오소마츠의 욕 비슷한―을 들어주고, 토도마츠에게서 스마트폰을 가져오려다가 아직 덜 됐다고, 날 초사이어인이라고라도 생각하는 거야아―! 하고 소리치는 예민해진 비명에서부터 도망치는 걸로 금방 지나버렸다. 장남이 없는데도 어째서인지 지쳐버린 쵸로마츠는 이치마츠에게서 건네받은 해열성분의 약을 들고서 다시 오소마츠의 방..
[마피아마츠/오소마츠상 소설/마피아마츠 소설(おそ松さん Novel )] 9. 여자와 쵸로마츠 ※ 세계관을 포함해 충분히 다른 설정. ※ Just Fiction. # 오소마츠상소설 # 마피아마츠 # 유메마츠 # NL마츠 # 오소마츠 # 카라마츠 # 쵸로마츠 # 마피아AU 마피아의 지도 9 "쵸로마츠." "아, 카라마츠. 서류는 다 끝냈어? 미안- 빨리 처리해야하는 서류들이 좀 밀려있어서." "아아, 아니, 괜찮아. 오소마츠가 미뤄버린 탓이지. 앞으로 조금이니까 걱정하지 마라, 한 시간 안에는 끝낼 수 있어." "살았다―. 고마워. 하여간 이 망할 장남, 오면 똥꼬털을 뜯어주겠어." Oh… 정찰담당을 바꾼 것만이 다가 아니었나보군, 명복을 빈다 형님. 카라마츠는 속으로 몰래 기도했다. "아. 말할 것이 있어 왔는데, 잠시 시간이 되는가?" "말할 거? 응, 괜찮아. 슬슬 점심이라던가, 쉬어야겠다고 ..
[마피아마츠/오소마츠상 소설/마피아마츠 소설(おそ松さん Novel )] 8. 여자와 카라마츠 ※ 세계관을 포함해 충분히 다른 설정. ※ Just Fiction. # 오소마츠상소설 # 마피아마츠 # 유메마츠 # NL마츠 # 오소마츠 # 카라마츠 # 마피아AU 마피아의 지도 8 꿈을 꿨다. 어릴 적에는 조직에서 태어나 조직의 사람으로 살면서도, 메이에게는 좋은 기억이 많았다. 후계자로 교육받으며 자라는 케이토와 많이 만날 수 없어서, 그녀에게는 유일하게 일주일에 한 번, 어른들의 허락 하에 정기적으로 케이토와 함께 하는 한 시간의 본거지 근처 산책은 기다려지는 때가 아닐 수 없었다. 그 날도 여느 때처럼 1분 1초를 소중히 여기며 걷고 있던 중이었다. 메이, 저기 봐. 케이토의 손가락을 따라 고개를 돌린 곳에는 하얀 고양이가 있었다. 조금 더럽지만, 작고 하얀 고양이. 보랏빛이 감도는 눈동자로 가만..
[마피아마츠/오소마츠상 소설/마피아마츠 소설(おそ松さん Novel )] 7. 사랑에 빠진 오소마츠_2 ※ 세계관을 포함해 충분히 다른 설정.※ Just Fiction. # 오소마츠상소설# 마피아마츠# 유메마츠# NL마츠# 오소마츠# 마피아AU 마피아의 지도 7 "… ― 해봐…!" "… ― 거야, 죽여버릴― …" "… ―니까! 어서… ― …" 아직 잠에 취해 있으면서도 울렁거리는 청각으로 분명한 목소리를 들었다. 그 와중에도 죽인다, 그 한 마디가 절실하게 귀를 관통해버려서, 메이는 눈을 채 부릅 뜰 정신도 없이 손가락만 까딱거렸다. "이치마츠! 얼른 어떻게 좀 해보라니까아―!" "죽여버릴 거야, 형 죽여버릴 거라고." "얼마든지 죽어줄 테니까! 어서 깨워줘!" "일어날래도 형이 시끄러워서 다시 쓰러지겠다." 무거운 듯 보이는 눈꺼풀이 아주 느리게 슬며시 올라갔다. 아, 눈 떠졌네, 뭐, 메이, 여러 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