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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そ松さん 2F/[마피아마츠] 마피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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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마츠/오소마츠상 소설/마피아마츠 소설(おそ松さん Novel )] 10. 평화로운 마츠노 가 ※ 세계관을 포함해 충분히 다른 설정. ※ Just Fiction. # 오소마츠상소설 # 마피아마츠 # 유메마츠 # NL마츠 # 오소마츠 # 쵸로마츠 # 이치마츠 # 카라마츠 # 마피아AU 마피아의 지도10 30분이라고 해봤자 길지도, 짧지도 않은 애매한 시간은 타이밍좋게 키친에서 설거지를 하던 카라마츠를 도와 먹은 그릇들을 정리하고 이치마츠에게서 약을 가져오려다가 조금 붙잡혀 푸념―이라고 쓰고 오소마츠의 욕 비슷한―을 들어주고, 토도마츠에게서 스마트폰을 가져오려다가 아직 덜 됐다고, 날 초사이어인이라고라도 생각하는 거야아―! 하고 소리치는 예민해진 비명에서부터 도망치는 걸로 금방 지나버렸다. 장남이 없는데도 어째서인지 지쳐버린 쵸로마츠는 이치마츠에게서 건네받은 해열성분의 약을 들고서 다시 오소마츠의 방..
[마피아마츠/오소마츠상 소설/마피아마츠 소설(おそ松さん Novel )] 9. 여자와 쵸로마츠 ※ 세계관을 포함해 충분히 다른 설정. ※ Just Fiction. # 오소마츠상소설 # 마피아마츠 # 유메마츠 # NL마츠 # 오소마츠 # 카라마츠 # 쵸로마츠 # 마피아AU 마피아의 지도 9 "쵸로마츠." "아, 카라마츠. 서류는 다 끝냈어? 미안- 빨리 처리해야하는 서류들이 좀 밀려있어서." "아아, 아니, 괜찮아. 오소마츠가 미뤄버린 탓이지. 앞으로 조금이니까 걱정하지 마라, 한 시간 안에는 끝낼 수 있어." "살았다―. 고마워. 하여간 이 망할 장남, 오면 똥꼬털을 뜯어주겠어." Oh… 정찰담당을 바꾼 것만이 다가 아니었나보군, 명복을 빈다 형님. 카라마츠는 속으로 몰래 기도했다. "아. 말할 것이 있어 왔는데, 잠시 시간이 되는가?" "말할 거? 응, 괜찮아. 슬슬 점심이라던가, 쉬어야겠다고 ..
[마피아마츠/오소마츠상 소설/마피아마츠 소설(おそ松さん Novel )] 8. 여자와 카라마츠 ※ 세계관을 포함해 충분히 다른 설정. ※ Just Fiction. # 오소마츠상소설 # 마피아마츠 # 유메마츠 # NL마츠 # 오소마츠 # 카라마츠 # 마피아AU 마피아의 지도 8 꿈을 꿨다. 어릴 적에는 조직에서 태어나 조직의 사람으로 살면서도, 메이에게는 좋은 기억이 많았다. 후계자로 교육받으며 자라는 케이토와 많이 만날 수 없어서, 그녀에게는 유일하게 일주일에 한 번, 어른들의 허락 하에 정기적으로 케이토와 함께 하는 한 시간의 본거지 근처 산책은 기다려지는 때가 아닐 수 없었다. 그 날도 여느 때처럼 1분 1초를 소중히 여기며 걷고 있던 중이었다. 메이, 저기 봐. 케이토의 손가락을 따라 고개를 돌린 곳에는 하얀 고양이가 있었다. 조금 더럽지만, 작고 하얀 고양이. 보랏빛이 감도는 눈동자로 가만..
[마피아마츠/오소마츠상 소설/마피아마츠 소설(おそ松さん Novel )] 7. 사랑에 빠진 오소마츠_2 ※ 세계관을 포함해 충분히 다른 설정.※ Just Fiction. # 오소마츠상소설# 마피아마츠# 유메마츠# NL마츠# 오소마츠# 마피아AU 마피아의 지도 7 "… ― 해봐…!" "… ― 거야, 죽여버릴― …" "… ―니까! 어서… ― …" 아직 잠에 취해 있으면서도 울렁거리는 청각으로 분명한 목소리를 들었다. 그 와중에도 죽인다, 그 한 마디가 절실하게 귀를 관통해버려서, 메이는 눈을 채 부릅 뜰 정신도 없이 손가락만 까딱거렸다. "이치마츠! 얼른 어떻게 좀 해보라니까아―!" "죽여버릴 거야, 형 죽여버릴 거라고." "얼마든지 죽어줄 테니까! 어서 깨워줘!" "일어날래도 형이 시끄러워서 다시 쓰러지겠다." 무거운 듯 보이는 눈꺼풀이 아주 느리게 슬며시 올라갔다. 아, 눈 떠졌네, 뭐, 메이, 여러 목소..
[마피아마츠/오소마츠상 소설/마피아마츠 소설(おそ松さん Novel )] 6. 사랑에 빠진 오소마츠_1 (+R -15) ※ 세계관을 포함해 충분히 다른 설정. ※ Just Fiction. # 오소마츠상소설 # 마피아마츠 # 유메마츠 # NL마츠 # 오소마츠 # 마피아AU # R-15 (성적으로 연상가능한 단어 포함 주의) 마피아의 지도 6 콰앙 소리를 내며 오소마츠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얌마! 책상 부숴져!" "끝났다." 쵸로마츠는 아예 오소마츠를 제 방에까지 끌고 와 의자에 앉혀두었다. 발에 족쇄라도 채워둘까 했지만 오소마츠의 칭얼거림에 지쳐버린 쵸로마츠는 결국 밀린 일을 끝내면 지금쯤 토도마츠가 잘 데려다놓았을 메이에게 데려다주겠다며 오소마츠를 설득했다. 30분의 실랑이 끝에 겨우 잠잠해진 오소마츠는 예상시간보다 훨씬 빨리 일을 끝마쳤다. "이렇게 빨리 끝낼 수 있는 일을 왜 미루냐고 멍청아." "이건 사랑의 힘이야..
[마피아마츠/오소마츠상 소설/마피아마츠 소설(おそ松さん Novel )] 5. 쥬시마츠의 비밀_2 ※ 세계관을 포함해 충분히 다른 설정. ※ Just Fiction. # 오소마츠상소설 # 마피아마츠 # 유메마츠 # NL마츠 # 쥬시마츠 # 마피아AU 마피아의 지도 5 메이가 눈을 뜨면 어린 쥬시마츠의 얼굴이 있었다. 그는 메이의 핼쑥한 볼을 쿡쿡 찌르며 환하게 웃었고, 메이는 잠에서 바로 깨지 못해 간혹 쥬시마츠에게 위험하다던가, 도망가라던가의 말을 건넸다. 쥬시마츠는 며칠동안 메이를 관찰하며 몇 가지를 알았다. 예를 들면, 메이는 비몽사몽한 채로 깨자마자 건네는 말을 잠에서 완전히 깨었을 때는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 그래서 쥬시마츠는 그 말을 듣고 아무렇지 않은 척 표정을 갈무리해야 했다. 또 하나는 메이는 웅크리고 앉을 때 옷 안에 무릎을 넣는다는 것. 보통 치마를 입고 지내는 메이는 쥬시마츠와 ..
[마피아마츠/오소마츠상 소설/마피아마츠 소설(おそ松さん Novel )] 4. 쥬시마츠의 비밀_1 ※ 세계관을 포함해 충분히 다른 설정. ※ Just Fiction. # 오소마츠상소설 # 마피아마츠 # 유메마츠 # NL마츠 # 쥬시마츠 # 마피아AU 마피아의 지도 4 "쥬시마츠, 준비 됐는가?" "아아―잇!" 차체가 흔들리나 싶더니 이내 잠잠해졌다. 뒷자리에 노란 와이셔츠와 까만 정장을 고이 접어두고, 노란 파카와 반바지로 갈아입은 쥬시마츠가 앞좌석으로 넘어왔다. 작은 몸, 작은 옷, 짧은 다리. 어린 쥬시마츠는 머리를 쓰다듬는 카라마츠의 손을 붙잡고 꺄아꺄아 즐거워했다. "잘 들어라, 쥬시마츠. 절대 조직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서는 안 된다. 조급해할 필요도 없어. 반드시 너에게 마음을 열겠지만, 노력하지는 않아도 된다. 그저 네가 하고싶은 대로만 하면 되는 거다." "응! 친구! 나, 형―아들을 구..
[마피아마츠/오소마츠상 소설/마피아마츠 소설(おそ松さん Novel )] 3. 여자를 줍다_3 ※ 세계관을 포함해 충분히 다른 설정. ※ Just Fiction. # 오소마츠상소설 # 마피아마츠 # 유메마츠 # NL마츠 # 마피아AU 마피아의 지도 3 마츠노 오소마츠는 외로운 것을 싫어했다. 한 이불을 공유해 지내던 어린 시절과 달리, 지금은 각자의 자리가 있었다. 그걸 끝내 못마땅해하던 오소마츠는, 넓고 쾌적한 자신들만의 공간을 마음에 들어하던 다른 형제들과 달리 빈자리를 최대한 느끼지 않기 위해 가장 작은 사이즈의 침대를 사용했다. 그런 그가 난데없이 가장 큰 사이즈의 새 침대를 산다고 하니, 형제들은 그가 무슨 바람이 불었나 의아해할 수밖에 없었다. 쵸로마츠는 오소마츠가 직접 고른 침대를 구입했고, 카라마츠는 구매한 침대를 바로 가져와 오소마츠의 바람대로 침대 위 벽에 은은한 조명의 스탠드를..